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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뛰는 동반성장]KT, 협력사와 4차산업 선도…1000억 상생펀드

등록 2018.02.26 11: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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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T 황창규 회장

【서울=뉴시스】KT 황창규 회장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KT그룹이 5G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주요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금융기술(fintech) 등 새로운 기술은 5G와 결합해 지금까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KT그룹은 추진 중인 '5대 플랫폼' 육성에 중소 협력사, 벤처기업을 동참시키는 등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소 협력사 자금 지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들에게 기술 및 영업 비밀보호 솔루션, 연구개발(R&D)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KT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는 5대 플랫폼 육성에 그룹사뿐 아니라 중소 협력사와 벤처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KT는 지난해 2월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보안 5대 플랫폼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5G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고, 글로벌 1등 비전 달성을 위한 3가지 '동반성장 전략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KT는 협력사마다 특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도입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 단계별 특성에 맞춰 상호협력 형태로 구매방식을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협력사를 1등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협력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력사와 KT 관련부서가 끝장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공동으로 노력한 성과를 공유하며 보상을 확대하는 등 파트너와 상생(Single)을 추구한다.

[함께 뛰는 동반성장]KT, 협력사와 4차산업 선도…1000억 상생펀드

아울러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통합 컨설팅(C-레벨 컨설팅) 등을 통해 파트너의 경영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파트너스 데이에서 "5G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과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동반성장 전략방향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더불어 성장해 '글로벌 1등 KT'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KT는 '찾아가는 동반성장', '협력사 CEO간담회', '경영교류회', '실무교류회’'등을 통해 파악한 협력사 애로사항을 반영한 구매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에도 KT의 동반성장 전략은 계속되고 있다. KT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MWC 2018)'에 우수 중소기업 및 협력사와 함께한다.

 KT는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 전시관에 맥스트(MAXST), 버넥트(VIRNECT), 에프알텍(FRTek), 아이리시스(IRISYS), 스내쳐(Snatcher) 등 5개 기업의 4개 품목을 동반 전시한다. 

 KT는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에게 MWC 참여 기회를 제공한 데 이어 MWC 2013부터는 동반 전시를 정례화해 6년째 지속하고 있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상무)는 "KT는 중소∙벤처기업 및 협력사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공하고 있다"며 "MWC 2018에 함께 참여하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이번 동반 전시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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