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즐길거리 풍성…서울 곳곳 가을 행사
7일 강동구민 자전거 대행진…6~7일 연희동 음식문화축제 등
【서울=뉴시스】
강동구는 7일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제7회 강동구민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연다.
자전거 대행진은 총 11.06km 구간으로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출발해 선사 사거리, 명일 이마트 사거리, 길동 생태공원 사거리, 천호 사거리를 거쳐 서울 암사동 유적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이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코스 내 우측 1개차로가 통제된다.
행사에는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중학생 이상의 강동구민, 자전거 동호회 등 500여명의 주민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행사 후원사의 기념품과 함께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개성있는 맛집, 카페, 공방 등이 자리잡고 있는 연희동에서는 음식문화 축제가 열린다. 서대문구는 제2회 연희맛길 음식문화축제 ‘낭만연희’를 6일 정오부터 저녁 7시까지 궁뜰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연다.
연희동 맛집으로 알려진 수빈, 영월, 호천식당, 작은 나폴리 등 13개 업체가 야외 음식부스를 운영한다. 연희동사진관, 제주도그릴, 편백미가 등 17개 업체는 자체 매장에서 다채로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플리마켓, 사랑나눔바자회, 체험마당도 펼쳐진다. 연희동 소재 공방과 주민들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자전거로 비눗방울 만들기, 화분만들기, 가훈 써주기, 서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세군 연희교회, 라이온스클럽, 백운복지재단은 바자회를 열어 일부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
용산구는 13~14일 이태원관광특구 일대에서 '제17회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연다.
45개국 대사관은 이태원로 일대에 부스를 설치해 각 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관광, 유학 정보를 제공한다. 참가국은 아시아(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필리핀 등), 남미(온두라스, 에콰도르,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등), 중동(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스라엘, 아프가니스탄 등), 아프리카(시에라리온, 코트디부아르, 케냐, 콩고, 잠비아 등), 유럽(체코, 아일랜드, 러시아, 슬로바키아, 아제르바이잔 등)등이다.
14개국은 13일 낮 12시 관광특구 서문(아치) 메인 무대에 올라 ‘세계민속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3시30분 한강진역부터 녹사평역까지 이어지는 ‘지구촌 퍼레이드’도 대기 중이다.
【서울=뉴시스】
이태원로 ‘세계음식존’에서는 케르반, 바토스, 스페인클럽 등 지역을 대표하는 식당 45곳이 참여해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판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국 음식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은평구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에 걸쳐(오후 1시~9시)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들의 제품들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장터인 '은평구 사회적경제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 밸리댄스,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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