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주 밥상물가]공급량 감소에 한우값↑…삼겹살은 내려
오징어값, 어획량 부족에 부산서 54.3%↑

【그래픽=뉴시스】5월 5주 주간 밥상물가 동향(73품목 서울 지역 기준, 자료:한국물가협회) [email protected]
과채류는 기상호조로 생육이 활발한 가운데 반입량에 따라 지역별로 등락세가 갈렸다. 오징어는 어획량이 부족해 상승세, 사과는 제철과일로 소비가 분산되면서 하락세에 판매됐다.
30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73품목 중 서울 지역 기준, 소고기·닭고기·마늘·상추·대파 등 14품목이 상승했고, 돼지고기·감자·참외 등 9품목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물
소고기 한우는 고급물량 감소로 값이 올랐다. 등심(1등급) 500g 기준 부산·광주는 16.7%·11.8% 오른 3만4950원·4만7450원에 거래됐다. 서울과 대구, 대전은 4만5320원·4만7450원·4만4000원에 판매됐다.
닭고기는 외식 및 간식용으로 소비가 꾸준한 가운데 서울·광주는 생닭 한 마리(1㎏) 당 2.6%·10% 오른 5980원·5500원에 팔렸다. 대구는 공급이 원활해 12.5% 내린 5250원에, 부산과 대전은 각각 5480원과 550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돼지고기 삼겹살(500g)은 서울 기준 1.5% 내린 1만2030원에 팔렸다.
◇채소류
양파는 햇양파의 출하가 꾸준해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1㎏ 당 서울·대전에서 2.2%·2% 내린 1750원·1950원에 판매됐다. 부산·대구·광주는 1650원·2180원·1750원으로 약보합세에 거래됐다.
토마토는 일조량 증가와 기온 상승 등으로 생산량이 늘면서 하락세였다. 서울·부산·대구·대전에서 1㎏ 기준 12.5%·41.6%·12.5%·18.8% 내린 3500원·2910원·3500원·3980원에 거래됐다. 광주는 40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대파는 산지 작업량 감소로 반입이 줄면서 상승세였다. 서울·부산·대전에서 한 단에 4.6%·20.2%·11.2% 오른 2280원·2380원·1980원에 판매됐다. 대구와 고아주는 각각 19990원, 2590원으로 강보합세였다.
◇과일류
사과는 참외 등 제철과일로 소비가 분산되면서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내렸다. 서울·부산·광주·대전에서 개당 1.7%·15.2%·16.7%·2.8% 내린 1750원·1170원·1500원·1750원에 거래됐다. 대구는 1600원으로 약보합세였다.
◇수산물
어획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른 오징어는 부산·대전에서 한 마리에 54.3%·1.3% 오른 3980원·3950원에 거래됐다. 대구는 수요감소로 5% 내린 3790원, 서울·광주는 각각 3990원씩에 거래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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