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조은비·문나윤,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준결승행 무산
【광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0m 플랫폼 예선, 한국 조은비가 다이빙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19.07.16. [email protected]
문나윤은 16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68.50점을 얻었다. 38명 중 22위에 올라 18명이 겨루는 준결승행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맏언니 조은비도 고배를 마셨다. 2년 전 부다페스트 대회 때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준결승에 안착했던 조은비는 합계 263.45점으로 23위에 머물렀다.
여자 10m 플랫폼은 올림픽 정식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 결승 진출자 12명에게는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두 선수는 내심 올림픽행 확정을 노렸으나 예선 탈락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문나윤은 뒤로 뛰어 앞으로 두 바퀴 반 회전하는 1차 시기에서 58.80점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두 바퀴 반 회전을 요하는 난이도 2.9점짜리 2차 시기에서는 69.60점의 고득점으로 순위를 공동 6위까지 끌어올렸다.
문나윤은 남은 시기에서도 큰 실수 없이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3차 시기에서도 심판 7명의 고른 점수를 이끌어냈다. 56.00점으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중에서 세 바퀴 반을 돈 4차 시기에서는 58.50점을 보탰다.
【광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0m 플랫폼 예선, 한국 문나윤이 다이빙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19.07.16. [email protected]
조은비 역시 실수에 울었다. 난이도 2.9점짜리 연기를 시도했던 3차 시기가 아쉬웠다. 뒤로 뛰어 두 바퀴 반을 파이크(Pike) 동작으로 소화하는 과정 중 입수 실수가 나왔다. 24.65점이라는 낮은 점수에 8위에서 29위까지 추락했다. 남은 라운드에서 만회하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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