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 지창욱 "'국민 쫌장'도 좋아…코믹 즐거워"
SBS '편의점 샛별이' 온라인 제작발표회
'열혈사제' 이명우PD "몸 안사리고 연기"
![[서울=뉴시스]19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지창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https://img1.newsis.com/2020/06/19/NISI20200619_0000548305_web.jpg?rnd=20200619160843)
[서울=뉴시스]19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지창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지창욱은 이날 열린 '편의점 샛별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저는 드라마에서 약간 '동네북' 같은 인물"이라며 "현장에서 코믹 연기를 할때 실제로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편의점 샛별이'는 훈남 점장 최대현(지창욱)과 4차원 알바생 정샛별(김유정)이 편의점을 무대로 펼치는 24시간 예측불허 코믹 로맨스다.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등 다양한 멜로 연기로 '로코 장인' 수식어를 얻은 지창욱은 "수식어라는 게 굉장히 부끄러운데, 시청자들이 어떠한 수식어라도 붙여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쑥스러워했다.
그는 '국민 점장' 수식어 제안에 "제가 극 중에서 '쫌장'이다. 약간 쫌스럽고 꼰대같은 면도 있다"며 "'국민 쫌장'도 좋다"고 웃었다.
연출을 맡은 이명우 PD는 "처음에 망가져야 하는 포인트가 있다. 보통 배우들이 이미지가 망가지는 걸 싫어해서 적정선에서 타협을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창욱은 먼저 더 제안을 하기도 했다"며 "'편의점 샛별이' 이후에 드라마를 염두에 안두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릭터에 몰입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자 입장에서 지치고 힘들때 가장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는 건 배우들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해줄 때"라며 "두 배우에게 많은 위로를 받으면서 촬영했다.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글에서 표현된 최대현과 정샛별을 그 캐릭터 이상으로 만들어줬다"고 극찬했다.
![[서울=뉴시스]19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온라인 제작발표회. (왼쪽부터) 배우 지창욱, 김유정과 이명우 PD. (사진=SBS 제공)](https://img1.newsis.com/2020/06/19/NISI20200619_0000548306_web.jpg?rnd=20200619160918)
[서울=뉴시스]19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온라인 제작발표회. (왼쪽부터) 배우 지창욱, 김유정과 이명우 PD. (사진=SBS 제공)
이 PD는 "모든 사람들이 즐겨 찾는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소시민들의 일상과 두 청춘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라며 "거창한 스토리와 무대가 있진 않지만 가장 익숙하고 필요한 공간에서 24시간 벌어지는 두 배우의 파릇파릇한 사랑과 코믹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드라마는 '열혈사제' 등 이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PD는 "시청자들이 '열혈사제' 코믹감에 대한 기대감이 분명 있을텐데, 이번 드라마는 로맨스와 코믹이 어우러져 있는 코믹 로맨스"라며 "굉장히 경쾌하고 리듬감 좋은 드라마를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열혈사제'와는 또 결이 다른, 가슴 따뜻해지는 패밀리 코미디"라며 "금토 시간대가 다른 채널의 예능 프로그램과 경쟁하는 시간인데 예능만큼 재밌고, 예능보다 감동이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드라마를 기획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했던 단어는 '따뜻함'이었다. 요즘 질병이나 경제 관련 상황이 좋지 않아 답답함이 있을텐데, 드라마를 보면서 웃고 즐길 수 있는 해방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웹툰) 원작이 갖고 있는 캐릭터나 긍정적인 요소를 따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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