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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서영, '남혐' 논란..."메갈과 아무런 관련 없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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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15 09:46:52  |  수정 2021-04-15 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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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송인 공서영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4.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방송인 공서영이 온라인 상에서 '남성 혐오' 단어를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은 후 이에 대해 사과했다.

공서영은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제품 사진과 함께 "아니 그래서 언제까지 새로고침 해야되냐구여! 우리 동네 베라 힘죠! 트리플민초. 이틀째 새로고침 중. 열배 민초. 백배 민초.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힘죠!'라고 쓴 표현에 일부 누리꾼이 남성 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힘죠', '힘조' 등의 단어가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남성 혐오를 조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라며, '힘을 내라'는 의미지만 그 어원이 성소수자 리벤지 포르노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공서영은 14일 오후 해당 게시물의 내용을 "제가 주의하겠습니다"고 수정했다.

그럼에도 공서영을 향한 비판은 끊기지 않았고, 공서영은 사과문을 따로 올렸다.

그는 "저는 메갈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사실 잘 알지도 못하며 그 사이트를 방문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메갈이란 단어는 들어봤지만 그 것이 어떤 사이트를 지칭한다는 것도 사실 오늘에야 알아습니다.) 메갈이라는 집단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집단이라면 저는 그 자체를 강력히 거부합니다"고 말했다.

공서영은 이와 함께 '힘 내다' '힘 주다'의 사전적 의미를 알리며, "제가 이렇게 알고 골라 쓴 표현이 이미 다른 의미로 많은 분들께 받아들여지고 있는 줄 전혀 몰랐습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이 표현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데 쓰이고 있고, 그 걸 본 많은 분들이 불편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시는만큼 앞으로는 사용하는 단어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공서영은 걸그룹 클레오 출신으로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한 후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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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공서영 사과문(사진=SNS 캡처)2021.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서영 사과문 전문

저는 메갈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사실 잘 알지도 못하며 그 사이트를 방문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메갈이란 단어는 들어봤지만 그 것이 어떤 사이트를 지칭한다는 것도 사실 오늘에야 알아습니다.) 메갈이라는 집단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집단이라면 저는 그 자체를 강력히 거부합니다.

힘 내다 : 어떤 일이 잘 마무리되거나 어떤 상황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더욱 마음과 힘을 다하다.
힘 주다 : 힘을 한곳으로 몰다.

제가 이렇게 알고 골라 쓴 표현이 이미 다른 의미로 많은 분들께 받아들여지고 있는 줄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 표현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데 쓰이고 있고, 그 걸 본 많은 분들이 불편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시는만큼 앞으로는 사용하는 단어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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