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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종목소개②] 태권도

등록 2021.07.06 09: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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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도쿄 하계 올림픽대회 개막을 100일 앞둔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태권도 국가대표팀 이대훈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4.14. myjs@newsis.com

[진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도쿄 하계 올림픽대회 개막을 100일 앞둔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태권도 국가대표팀 이대훈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태권도는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메달밭이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총 1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는 양궁(금메달 23개)에 이어 가장 많은 금메달을 수확할 정도로 전통적인 효자 종목이다.

그러나 태권도는 세계적으로 평준화 돼 이제 종주국인 한국도 금메달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벌써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이대훈마저 아직 올림픽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림픽에는 남녀 4체급씩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도쿄올림픽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의 목표인 종합순위 10위를 위해서는 대회 초반 열리는 태권도의 선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진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도쿄 하계 올림픽대회 개막을 100일 앞둔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태권도 국가대표팀 이아름과 이다빈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4.14. myjs@newsis.com

[진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도쿄 하계 올림픽대회 개막을 100일 앞둔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태권도 국가대표팀 이아름과 이다빈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4.14. [email protected]

태권도의 점수 계산은 간단하다. 몸통의 전자호구, 머리 등을 가격하면 득점을 올리는 방식이다.

그러나 전자호구만을 노리는 공격으로 인해 다소 재미가 반감된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공격은 손기술과 발기술로 나뉜다.

손기술은 지르기 공격으로 몸통을 공격할 수 있다. 어깨 위 또는 허리 아래의 손기술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발기술은 몸통 호구와 어깨 위부터 머리까지 모두 공격할 수 있다. 무릎 등으로 이용한 타격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몸통 부위 공격이 득점으로 인정되려면 적정 강도 이상의 힘이 실려야 한다. 살짝 닿은 정도의 공격은 점수로 기록하지 않는다.

머리 공격은 발 기술에 가격만 당하면 득점으로 인정된다.

몸통 부위의 주먹공격은 1점, 몸통 부위의 발공격은 2점, 머리 부위를 공격한 발기술은 3점, 몸의 회전을 이용해 몸통을 공격한 기술은 4점, 몸의 회전을 이용해 얼굴 부위를 공격한 기술은 5점을 획득하게 된다.

공격자가 반칙 행위를 이용해 타격한 경우는 득점이 무효가 된다.
[서울=뉴시스] 장준이 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58㎏급에서 은메달을 딴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WT 제공)

[서울=뉴시스] 장준이 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58㎏급에서 은메달을 딴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WT 제공)

넉다운의 경우 심판이 더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된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한 문대성은 위력적인 돌려차기 한방으로 상대를 넉다운시켰다. 태권도 발차기의 위력을 보여주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큰 주목을 받았다.

'금지행위'로 감점을 받으면 상대선수에게 1점이 부여된다.

경기를 회피하고 지연시키는 행위, 상대를 잡거나 미는 행위, 허리 아래를 가격하는 행위, 넘어진 상대를 공격하는 행위 등은 모두 감점 대상이다.

경기는 남녀 모두 2분 3회전으로 치르며, 라운드간 휴식 시간은 1분이다. 3회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우에는 2분 동안 연장전을 치러 먼저 득점한 선수가 승리하는 골든 포인트제를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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