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간인 탑승, 스페이스X 우주선 지구로 무사 귀환(종합)

등록 2021.09.19 12:35:38수정 2021.09.19 12:56: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플로리다 인근 대서양 안착
역사상 첫 민간인만 태운 우주선
음속 22배 속도로 90분마다 지구 한바퀴 돌아

associate_pic

[탤러해시=AP/뉴시스] 스페이스X가 제공한 사진에 민간인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18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인근 대서양으로 귀환하고 있다. 이들은 전문 우주비행사 없이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160㎞ 더 높은 575㎞ 우주 공간에 도달해 사흘간 시속 2만7359㎞의 속도로 지구 궤도를 90분에 한 번씩 비행했다. 2021.09.1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스페이스X 우주선이 18일(현지시간) 사흘만에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1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Crew Dragon)은 이날 오후 7시께 낙하산을 펴고  미국 플로리다주 해안에 안착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전문 우주비행사 없이 민간인 4명을 태운 '크루 드래건'은 지난 15일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스페이스X에 탑승한 관광객은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시프트4 페이먼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먼(38), 골수암 환자였던 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29), 지역대학 강사인 지구과학자 시안 프록터(51), 록히드마틴의 데이터 엔지니어 크리스 셈브로스키(42) 등 4명이다.

이들은 지난 3월까지 자동장치로 작동하는 '크루 드래건'에서 약 6개월간 적응 훈련을 하며 비상 상황에도 대비했다.

우주 관광객 4명은 비행이 이뤄지는 동안 스스로 건강검진을 했다. 관광객들은 우주에서 뉴욕증권거래소 종료 벨을 울렸고 그림을 그리거나 악주를 연기하기도 했다.

associate_pic

[AP/뉴시스] 스페이스X가 제공한 사진으로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민간인 우주 관광객들의 모습. 왼쪽부터 재러드 아이잭먼(38), 헤일리 아르세노(29), 크리스 셈브로스키(42), 시안 프록터(51)가 우주선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주 관광객들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우주 여행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스페이스X는 영화 '탑건'에서 조종사로 출연했던 크루즈 콜사인 '매버릭'을 언급하며 "당신도 언제든 윙맨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우주선에서 사령관 역할을 했던 아이잭먼은 지구로 귀환한 직후 "스페이스X에 고맙다.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주 관광선은 국제우주정거장(ISS)이나 허블우주망원경보다 높은 575㎞ 궤도까지 올라갔으며 음속의 22배인 시속 2만7358㎞로 90분마다 한번씩 지구 한바퀴를 돌았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일년에 최대 6번의 우주 관광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또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우주인들을 보내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