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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천대유 내사, 집중 지휘 지정…조사 대상 3명"

등록 2021.09.27 12: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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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늑장 수사' 지적에 "사실 확인 과정" 반박
"FIU 자료 관련 금융거래 사실 확인 주력"
경찰, 천화동인 대표도 조만간 소환 예정
수사 전환 가능성엔 신중…"결과 봐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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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자산관리업체 화천대유자산관리 등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특혜 논란이 거세지자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검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서판교에 위치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모습. 2021.09.24.jtk@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경찰이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를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인 가운데,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집중 지휘 사건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27일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화천대유가) 최근 국민적인 관심사로 되면서 용산경찰서 경제팀에서 지능팀으로 (담당을) 조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경찰이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료를 받고도 '늑장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최 청장은 "FIU 자료는 기본적으로 계좌자료다. 분석할 사항이 많은데, 통상 진행했던 방식으로 경찰서에 배정을 했고 의혹을 제기한 부분의 금융계좌 사실확인 과정에서 시간이 좀 걸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련자 1명을 조사한 이후 소명자료를 3회에 걸쳐서 냈다. 이를 분석하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늦었다기보다는 사실 확인 과정에 있었다고 이해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FIU는 화천대유의 자금 흐름이 이상하다고 판단해 자료를 경찰로 이첩했는데, 여러건의 의심 대상 거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청장은 "FIU 자료 관련 의심되는 금융거래 사실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내사 단계에서 3명을 조사하거나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를 참고인 조사한데 이어 이날은 최대주주인 전직 기자 김모씨를 참고인 조사 중이다. 이 밖에도 관련 회사인 천화동인 대표 A씨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조만간 출석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들을 조사한 뒤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예정인데, 전환 여부를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 청장은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내사) 결과를 봐야한다"며 "조금 더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수사팀 확대 가능성에도 "입건 전 조사 결과에 따라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이 50억원의 퇴직금을 수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으나, 경찰은 화천대유의 금융거래 내역에 집중하고 있어 직접적인 사실관계 확인 대상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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