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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14엔대 중반 하락 출발

등록 2021.10.20 09: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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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14엔대 중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융정책 정상화를 앞당긴다는 관측에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1달러=114엔대 중반으로 하락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4.50~114.51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49엔 내렸다.

미일 금리차 확대와 뉴욕 증시 상승으로 달러에 대한 투자 선호 심리가 커져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9분 시점에는 0.54엔, 0.47% 떨어진 1달러=114.55~114.57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과 같은 1달러=114.30~114.4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째 속락해 18일 대비 0.10엔 저하한 1달러=114.35~114.4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을 미일 금리차가 확대함에 따라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는 전일 종가치 1.60%에서 상승해 1.64%까지 올라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시장에선 인플레 압력이 커지면서 연준이 금융정책 정상화를 서둘러 진행한다는 전망이 퍼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18분 시점에 1유로=133.26~133.28엔으로 전일보다 0.40엔 밀렸다.

6월 중순 이래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 강세를 배경으로 저리스크 통화 엔에 매도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18분 시점에 1유로=1.1631~1.163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2달러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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