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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OLED TV 판매 순항"…올 400만대, 전년比 2배↑

등록 2021.10.28 17:10:14수정 2021.10.28 18: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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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D OLED TV 출시에 "생태계 확장, 긍정적 요소"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LG전자가 3분기 매출액을 발표한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이날 LG전자는 3분기 기준 매출액이 18조7867억원으로 집계돼, 분기 사상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10.2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LG전자가 3분기 매출액을 발표한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이날 LG전자는 3분기 기준 매출액이 18조7867억원으로 집계돼, 분기 사상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LG전자는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량이 연초 목표한 4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프리미엄 시장 성장과 삼성전자의 진출로 인해 내년에도 OLED의 매출 비중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위드 코로나로 인해 TV 수요 감소 리스크가 있다"면서도 "OLED 판매량은 3분기 현재 올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초 목표한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400만대 판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럴 경우 OLED TV의 매출 비중은 전년 24%에서 올해 약 32% 정도로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내년 전망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어떤 수요의 증가에 힘 입어 OLED TV 점유율을 추가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내년도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삼성전자가 QD(퀀텀닷)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양산에 나서면서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OLED 생태계가 확대되는 관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 라인업을 내년에도 지속 강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올레드 TV 제조사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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