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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김기봉 교수, 한국인 최초 국제관상동맥학회 '공로상'

등록 2021.12.09 17:01:30수정 2021.12.09 19: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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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 심장질환 수술적 치료 연구업적 인정받아

[서울=뉴시스]김기봉 명지병원 흉부외과 교수. (사진= 명지병원 제공) 2021.12.09

[서울=뉴시스]김기봉 명지병원 흉부외과 교수. (사진= 명지병원 제공) 2021.12.09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한양대학교 명지병원은 김기봉 흉부외과 교수가 지난 3~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차 국제관상동맥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공로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2015년 창립된 국제관상동맥학회는 매년 개최국 심장외과 의사에게 공로상을 수여해왔다. 김 교수는 미국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서 아시아권 의사로는 처음으로 공로상을 받았다. 허혈성 심장질환의 수술적 치료에 대해 임상과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 수술과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수술에 필요한 임상과 연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김 교수는 1998년 국내 최초로 시행한 무인공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 3500례를 포함해 총 5천여 건 이상의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심장수술 명의다. 특히 1994년 국내 최초로 원거리 심장이식을, 1995년 제주도의 공여 심장을 이용한 최장거리 심장이식 수술까지 성공시켰다.

국제관상동맥학회 연례회의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는 전 세계 심장외과 의사들이 모이는 국제학회로 매년 미국 등 국가에서 돌아가면서 열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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