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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20대, 여가부 실적·족적 몰라"…국힘 "청년 비하"

등록 2022.01.09 14:03:17수정 2022.01.09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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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향한 인식 얼마나 오만한지 드러내"

"총리가 野후보 공약 반대 입장도 부적절"

"공감은 못할망정 상처준 총리 사과하라"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2.01.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2.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9일 '여성가족부는 많은 실적을 내고 뚜렷한 족적이 있는데도 20대는 그 부분을 잘 모르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김부겸 국무총리의 발언에 대해 "청년을 바라보는 이 정권의 인식이 얼마나 위험하고 오만한지를 드러내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황규환 선대본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총리가 청년들을 비하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대가 왜 여가부를 모르나. 이 정권의 인사들 그 누구보다도 현명하고 실용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20대다"라며 "그렇기에 분열과 갈등을 유발했던 여가부의 행태도 똑똑히 목도했고 족적보다는 '폐해'를 더 드러냈기에 각종 조사에서 20대의 여가부 폐지 찬성 여론이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립을 지켜야할 국무총리가 야당 후보의 공약에 대해 사실상의 반대입장을 이야기하는 것도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의 무능과 실정으로 가뜩이나 힘든 청년들에 위로와 공감은 못할 망정 무시와 비하의 말로 상처를 준 김 총리는 즉각 청년과 국민께 사과하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후보는 여가부 폐지를 '7자 공약'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에 대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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