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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미 의회서 소상공인 추가 지원 논의 탄력

등록 2022.01.17 15: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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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이너리그 구단·호텔·헬스장 등 다양한 업종서 지원 요청
"과거 지원서 제외됐다"는 논리 앞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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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27일(현지시간) 촬영한 미국 국회의사당의 모습. 2020.03.2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 신종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미국 경기가 둔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마이너리그 구단, 호텔, 헬스장, 투어 버스 회사 등 여러 업종에서 미 의회에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업계 로비스트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미 전역으로 퍼지면서 영업 시간을 단축하거나 문을 닫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추가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미 의회에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지원을 지지하고 있지만, 다수의 의원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반대하는 의원들은 정부가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을 통해 이미 90000억 달러(약 1073조원) 이상을 지원했다며 더 많은 정부 지출은 인플레이션과 예산 적자를 부채질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로비스트들은 자신의 고객들은 이전 지원에서 제외됐거나 이들이 손실을 메울만큼 충분한 보상을 얻지 못했다고 말한다.
 
PPP는 중소기업들의 고용 유지를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문을 닫거나 임대료와 같은 간접 비용 지출이 큰 업종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다.

프로 스포츠 업종도 지원에서 배제됐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시즌이 일부 진행돼 중계권 수입을 얻지만, 마이너리그 구단들은 경우가 달라 큰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블A 리그 야구팀인 채터누가 룩아우츠는 2020년 매출이 전년에 비해 90% 이상 급감했고 2021년 매출은 2019년과 비교해 20% 가까이 떨어졌다.

구단주 제이슨 프라이어는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WSJ은 하원에서는 추가 지원안이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미 하원에서 100여 명의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서안에 서명했다.

그러나 상원 통과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하려면 60표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민주당이 100석 중 절반인 50석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최소 10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법안에 찬성해야 한다.그러나 추가 지원에 동의하는 공화당 상원의원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로 경제 활동이 제약을 받고 폐업과 일시 해고가 증가하면 공화당의 입장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WSJ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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