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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이집트 국가유물최고위원회와 문화유산 교류협약

등록 2022.01.23 09:27:02수정 2022.01.23 11: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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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1일 카이로에서 이집트 문화유산 복원·보수 위한 교류협약
라메세움 신전 복원·이집트 6개 박물관 소장 유물 디지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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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화재청은 21일 오후7시(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국가유물최고위원회와 문화유산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김현모 문화재청장(왼쪽), 모스타파 와지리 국가유물최고위원회 사무총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문화재청은 21일 오후7시(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국가유물최고위원회와 문화유산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일 열린 한-이집트 문화유산 분야 고위급 회담에서 모스타파 와지리 국가유물최고위원회 사무총장은 한국의 뛰어난 석조유물 보존·복원 기술 등을 활용한 세계유산인 이집트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 복원과 기존에 발굴되지 않은 이집트 왕의 신전(투트모세 4세 신전)의 조사·발굴·복원에 문화재청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으며,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이를 흔쾌히 수용했다.

양 기관은 불법유출된 문화재의 환수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상호 협력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장은 올 6월 개최예정인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이집트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문화재청과 이집트 국가유물최고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고학(해양고고학 포함) 발굴·복원, 불법 문화재 환수, 디지털기술 지원, 국제개발협력(ODA), 세계유산등재협력, 학술·인적·물적 교류 등 문화유산 전 분야에 걸쳐 협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후속조치로 문화재청은 기존 ODA사업을 확대해 2023년부터 한-이집트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추진한다.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 탑문 복원 사업(ODA)과 이집트 문화유산 디지털화 사업(ODA)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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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라메세움 신전, ODA사업대상지 현지방문 현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집트 최대 신전 중 하나인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은 이집트 왕인 람세스 2세 시기 테베의 나일강 서안에 세워진 람세스 2세의 신전으로 현재 그 일부만 전해지고 있는데, 문화재청은 붕괴된 신전 탑문의 전체를 해체·복원하고 진입로를 정비하는 복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집트의 중요 6개 박물관 및 연구소(이집트박물관·콥트박물관·고고연구센터 등)가 소장한 유물들에 대한 디지털 원형기록과 디지털 데이터 베이스와 플랫폼을 구축하는 이집트 문화유산 디지털화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이집트 정부의 문화재 보호·보존 등에 관한 협정 체결 요청을 계기로 지난해 물꼬를 트게 되었으며, 해당 문화유산 대상지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현지조사를 거쳐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가 문화유산 분야에서 무상원조 사업의 공여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역사와의 관련성은 물론, 문화유산 분야의 성장 가능성, 국정 기조, 수원국 요청 등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문화유산 공적개발사업(ODA)의 내실을 기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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