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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영국, 남자 컬링 결승 격돌[봐야할 오늘경기]

등록 2022.02.19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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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남자 컬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도전

영국은 1924년 이후 98년 만에 금메달 정조준

남자 봅슬레이 프리드리히, 2관왕 도전 시작

[베이징=AP/뉴시스] 스웨덴 남자 컬링 대표팀의 스킵 니클라스 에딘. 2022.02.17

[베이징=AP/뉴시스] 스웨덴 남자 컬링 대표팀의 스킵 니클라스 에딘. 2022.02.17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19일에는 남자 컬링 금메달을 놓고 스웨덴과 영국이 맞붙는다.

19일 오후 3시 5분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는 스웨덴(스킵 니클라스 에딘)과 영국(스킵 브루스 무아트)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결승전이 열린다.

스웨덴은 사상 첫 올림픽 남자 컬링 금메달을 노린다.

스웨덴은 남녀 컬링에서 모두 국가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컬링 강국'이다. 여자 컬링은 역대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땄지만, 남자 컬링은 아직 올림픽 금메달이 없다.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가 전부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웨덴은 남자 컬링 결승에 진출했지만, 미국에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영국은 제1회 동계올림픽인 샤모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올림픽 남자 컬링 정상에 서지 못했다.

1928~1994년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던 컬링이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부활했지만, 영국 남자 컬링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까지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베이징=AP/뉴시스] 영국 남자 컬링 대표팀의 스킵 브루스 무아트. 2022.02.17

[베이징=AP/뉴시스] 영국 남자 컬링 대표팀의 스킵 브루스 무아트. 2022.02.17

영국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결승에 올랐지만, 캐나다에 져 은메달을 땄다. 2018년 평창 대회 때에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스웨덴 남자 컬링 국가대표인 '팀 에딘'은 팀 세계랭킹 5위에 올라있다. 영국 국가대표 '팀 무아트'는 팀 세계랭킹 1위다.

팀 무아트는 세계랭킹 1위 팀 답게 예선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스웨덴이 7승 2패로 예선 2위였다.

팀 무아트는 준결승에서 미국(스킵 존 슈스터)을 8-4로 물리쳤다.

스웨덴은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5-3으로 눌렀는데, 상대 팀이 팀 세계랭킹 2위인 '팀 구슈(스킵 브래드 구슈)'였다. 강팀을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팀 무아트는 이번이 첫 올림픽이다. 팀 에딘은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베이징=AP/뉴시스] 독일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 2022.02.16

[베이징=AP/뉴시스] 독일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 2022.02.16

이날 '썰매 황제'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독일)는 대회 2관왕 도전에 시동을 건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프리드리히는 19일 오전 10시 30분 베이징의 옌칭 내셔널 슬라이딩센텅에서 벌어지는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 2차 시기에 출전한다.

프리드리히는 2021~2022시즌 8차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4인승 경기에서 7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8차 대회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지 못했는데, 당시 은메달을 수확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봅슬레이 2인승, 4인승 금메달을 쓸어담아 2관왕에 올랐던 프리드리히는 이번 대회 4인승에서도 정상에 서면 2회 연속 2관왕에 등극한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메달을 싹쓸이했던 독일은 다시 한 번 시상대 점령을 노린다.

봅슬레이 2인승에서 은메달을 딴 요하네스 로크너, 동메달을 목에 건 크리스토프 하퍼가 모두 4인승에 출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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