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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논란' 발리예바, 뜨거운 환대 받으며 귀국[베이징2022]

등록 2022.02.19 10:40:32수정 2022.02.19 11: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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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복용 사실 드러나 비난 받아…우승 후보에서 4위로 대회 마무리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1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 올림픽 위원회·ROC)가 연기를 마치고 두 손을 모으고 있다. 2022.02.16. bjko@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1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 올림픽 위원회·ROC)가 연기를 마치고 두 손을 모으고 있다. 2022.02.16.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김주희 기자 = 도핑 파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귀국했다.

러시아투데이 등은 19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 공항에 도착한 발리예바의 모습을 SNS 계정에 공개했다.

발리예바는 꽃다발을 안고 모습을 드러냈다. 수많은 팬들이 그를 반겼다.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팬과 취재진 사이를 발리예바가 여유있게 걸어나갔다.

카밀라 발리예바가 팬들의 환영 속에 귀국했다. (사진=러시아투데이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밀라 발리예바가 팬들의 환영 속에 귀국했다. (사진=러시아투데이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기록 제조기'로 추앙받던 발리예바는 도핑 파문으로 추락했다.

지난 8일 발리예바가 지난해 12월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등은 발리예바의 올림픽 출전을 막기 위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지만, 패소했다.

도핑 위반 선수의 대회 참가에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발리예바는 출전을 강행, 지난 15일 쇼트프로그램 전체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틀 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연거푸 실수했다.

결국 이번 대회 강력한 여자 싱글 우승 후보로 불리던 발리예바는 합계 4위로 입상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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