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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5·18은 '주민재권' 울부짖음…미래지향적 승화해야"

등록 2022.05.18 15: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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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 정신 미래지향적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제42주년 서울기념식에 참석해 눈물을 훔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2.05.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제42주년 서울기념식에 참석해 눈물을 훔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2.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5·18 민주화 정신을 미래지향적 정신으로 승화시켜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민주화운동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5·18 민주화운동은 '주권재민의 기본원칙'을 실현하고자 하는 울부짖음이었다"며 "42년 전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희생을 감수해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서울행사에 참석했다.

오 후보는 "군사독재는 역사의 뒤안길로 완전히 사라졌고, 주권재민의 민주주의는 그 누구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확고해졌다"며 "하지만 우리가 빠르게 일궈낸 산업화와 민주화의 결실만큼 빠른 속도로 축적된 우리 사회의 계층화 문제가 심각한 과제로 자리매김해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정과 상생이 제대로 자리잡은 서울을 만들어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새로운 민주화 운동이라 생각한다"며 "끊어져버린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해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게 진정으로 공정과 상생을 실천하고 5.18 민주 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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