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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센코 벨라루스대통령, '남부 작전사령부' 신설

등록 2022.05.27 07: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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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6일 국방부 회의에서 사실상 우크라이나국경지대 관리 예고
"육군, 특수부대, 전략부대 순차로 배치할 것"
친러 루카센코도 "전쟁 장기화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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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크=AP/뉴시스]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지난 해 6월 22일 벨라루스 민스크 남서쪽 360㎞ 떨어진 브레스트 요새 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독일의 소련 침공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1.06.2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알렉산데르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려은 26일(현지시간) 의 국방부 회의에서 서부와 남부 국경지역을 관할하는 '군 남부작전사령부'의 신설을 예고했다고  관영 벨타 통신과 신화 통신 등이 보도했다.

루카센코 대통령은  지난 해 국방부 장관이 벨라루스 남부에 작전 사령부를 새로 개설하도록 조언했기 때문에 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루카센코는 벨라루스 육군이 남부 국경지대의 방어에 나설 수 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자신은 육군 부대,  특수작전부대,  전략 연대 등을 순차로 남부 국경지대에 파견해 현지 국경수비 부대와 공동 작전을 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라루스의 합참부의장 이고르 코롤 장군은 5월 15일 국방회의 발언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벨라루스 국경 접경지대의 도로와 다리 위에 지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도 벨라루스군의 침공에 대비해 국경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벨라루스의 철권 통치자인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이 이처럼 길게 계속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5월 5일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러시아는 2월24일 침공했고 5일 기준 71일 째 전쟁이 계속되고 있었다.  2년 전 대통령선거에서 투표 조작이 의심되는 정황에서 승리해 28년 째 장기 집권에 이르고 있는 루카셴코는 정권 유지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덕을 많이 봤다.

푸틴은 우크라 침공시 벨라루스와의 합동훈련이란 구실을 이용해 북부 국경을 넘어 수도 키이우로 진격했다.  루카센코는 3월12일과 4월12일 잇따라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 및 시베리아서 만났다.

 루카셴코는 벨라루스의 민스크 대통령궁 인터뷰에서도 푸틴의 러시아의 작전(침공)을 옹호했지만 "전쟁이 이처럼 장기화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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