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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용자 낙태 기관 방문 기록 삭제할 것"

등록 2022.07.03 22:34:15수정 2022.07.04 07: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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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폴스=AP/뉴시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서 낙태 권리 지지자들이 낙태 합법화 요구의 상징인 옷걸이 등을 들고 미연방대법원의 낙태 권리 폐지 판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2.07.01.


[캘리포니아=뉴시스] 유자비 기자 = 구글이 낙태 관련 기관을 방문한 이용자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삭제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같은 새 개인정보 보호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구글은 낙태 클리닉 방문 기록을 자동 삭제하는 것뿐 아니라 상담 센터, 난임 센터, 중독 치료 시설, 체중 감량 클리닉, 성형 클리닉에 대한 방문 기록도 삭제한다고 밝혔다.

젠 피츠패트릭 구글 수석 부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런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 이후 구글과 다른 빅테크 기업들에 대해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압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 연방대법원은 지난 24일 1973년 미국 여성의 낙태 권리를 처음으로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례를 50년 만에 뒤집었다. 이에 최소 12개 주가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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