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한미 훈련 8월22일 시작…야외 실기동 훈련 주목
문재인 정부 때 거른 실기동 훈련 재개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된 18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헬기가 착륙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전쟁 발발 상황을 가정한 방어(1부)와 반격(2부) 등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시행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지휘소연습(CPX)으로 진행되며 실제 장비와 병력은 동원되지 않는다. 2022.04.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연합 훈련이 다음달 22일 실시된다.
한미는 다음달 22일부터 9월1일까지 하반기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CCPT)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 훈련이다. 한미는 이번에는 야외 실기동 훈련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때는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실기동 훈련을 하지 않았다. 지난 4월 열린 상반기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 때도 야외 실기동 훈련은 이뤄지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는 실기동 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한미는 지난 5월 정상회담 뒤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진화하는 위협을 고려해 양 정상은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연합연습·훈련의 범위·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훈련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역량 평가 2단계인 미래연합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평가가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군이 주도하는 미래연합사령부의 운용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기본운용능력(IOC), 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 3단계로 구성된 역량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 이유로 FOC 평가는 3년째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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