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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P 엑시노스 사업 중단, 사실무근"

등록 2022.07.28 11:30:37수정 2022.07.28 12: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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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서

"경쟁력 강화 집중·응용처 확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는 28일 2022년 2분기(4~6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의 스마트폰용 모바일 칩세트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피재걸 시스템LSI 부사장은 "현재 당사는 soc(시스템온칩·단일 칩 시스템) 사업 모델을 재정비하고 있으며 리소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해 중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의 AP 브랜드로 설계는 시스템LSI 사업부에서, 생산은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에 주로 장착됐으나, 시장 점유율 4%(지난해 4분기·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에 불과하고 신형 갤럭시 시리즈에 채택되지 않으면서 브랜드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피 부사장은 "당사는 차세대 모바일 엑시노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고 각 IP(지식 재산권)별 선두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조기 개발 착수 등을 통해서 주요 고객사의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스마트폰 외에도 웨어러블, 랩톱형 모델, 와이파이 제품군 등으로 응용처도 확대해 모바일에 집중된 사업 구조 건전성도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 부분의 공급 업체들과도 다자 간 양해각서(MOU) 및 협력 모델 발굴로 에코-파트너십 확대도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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