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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요 관영매체,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 없어

등록 2022.09.29 07:15:59수정 2022.09.29 07: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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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8일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 주요 관영매체들은 28일 이뤄진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29일 오전 7시까지 북한이 전날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과 관련된 사실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추수철을 앞두고 농업생산성 확보를 위해 내부 기강을 잡는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

북한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미사일 발사 후 이튿날 관영매체를 통해 전날 발사의 성격을 규정하고 평가하는 기사와 사진을 공개해 왔다.

지난 2월 27일과 3월 5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을 발사했을 때는 '정찰위성 개발 계획에 따른 중요시험'이라고 전했고, 지난 3월 25일 ICBM 발사에 성공했을 때는 이튿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등장하는 화려한 영상까지 송출했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는 발사의 성공과 실패 여부를 떠나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17일 순항미사일 2발과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도 관영매체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국방력 강화 계획에 따라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보도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전날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60여㎞, 고도는 30여㎞, 속도 약 마하6으로 탐지됐다. 차량형 이동식발사대(TEL)에 실려 발사된 것으로 함경북도 길주군의 무인도인 알섬을 향해 시험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동해상에서 실시되고 있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한 한·미 해군의 대규모 연합훈련, 미 부통령의 방한 등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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