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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찰의 태국 어린이집 총기난사, 취학전아동 22명 등 35명 사망

등록 2022.10.06 19:32:31수정 2022.10.06 19: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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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약 문제로 해고된 전직 경찰이 범인…가족과 함께 목숨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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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6일 태국서 취학전 어린이들을 돌봐주는 센터에 총기휴대 남성이 무차별 난사극을 벌였다. 센터 앞에 경찰들이 서있다.

[방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6일 태국 북동부 어린돌봄 센터에서 시작된 한 남성의 무차별 총기 난사는 센터 밖으로 이어진 끝에 최소한 어린이 24명과 어른 11명 등 35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범인은 픽업 트럭을 타고 현장을 떠나면서도 밖에다 대고 무차별 총격을 가했으며 집에 도착한 뒤 아내와 아들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경찰이 말했다.  

전직 경찰로 밝혀진 범인은 농부아 람푸의 한 도시 어린이 돌봄집에 점심 직후인 12시 반에 갑자기 들어와 어른 교사들을 사살했다. 이 중에는 임신 8개월의 여성도 있다고 일부 언론은 전했다.

30명 정도의 어린이가 있는 센터에서 남자애 19명과 여자애 3명 등 22명이 살해되었다. 가장 어린 희생자는 2살이라고 한다.

온라인에는 취학전 아동들을 돌보고 있는 센터의 잠자리 매트와 마루가 피에 흠뻑 적은 장면 등 끔찍한 상황이 생생한 비디오들이 유포되고 있다. 경찰은 정신 건강을 위해서 이 비디오 영상을 돌려보지 말라고 당부했다.  

범인은 지난해 마약 사용 문제로 해임된 34세의 전직 경찰로 밝혀졌다. 집으로 도망가면서 차에서 쏘는 총에 어린이 2명과 어른 10명이 센터 인근에서 사망했다. 또 범인은 도망가면서 길가에 서 있는 사람들 사이로 차를 질주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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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태국 어린이집 총기난사 비디오 영상으로 희생 아이의 어머니를 이웃이 위로하고 있다

권총과 산탄총을 같이 휴대하고 칼까지 가지고 있었다.

태국은 인근 국가들에 비해 총기 소유자가 많으며 불법 소유와 함께 총기 사고도 드물지 않다. 그러나 미국이나 브라질보다는 낮다.

2019년 기준 총기 관련 사망은 10만 명 당 4명으로 11명인 미국이나 23명인 브라질에 비해 낮다.

태국에서는 2020년에 재산 문제로 불만을 품은 한 병사가 쇼핑몰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극을 벌여 29명이 사망했다. 당시 범인은 16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결국 사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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