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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학폭 피해 고백…"컴퍼스로 등 찌르고 웃더라"

등록 2023.01.26 09: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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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3.01.26.(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01.26.(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와 '원지의 하루'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약 124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곽튜브는 "과거 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대사실 실무관으로 일하던 당시 여행 온 유튜버분을 제가 가이드 해줬다. 그때 나의 재능을 알아차렸다"고 전했다.

곽튜브는 해외여행을 하게된 계기를 묻자 "여행보다는 해외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됐다. 저는 초·중·고교 때 모두 학교 폭력을 당했던 피해자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항상 맞고 다녀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다. 그 후 집에 박혀 TV로 축구만 봤다. 해외 축구를 보다 보니 한국인이 없는 데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동급생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그들 밑에서 지냈다. 힘든 시기를 오래 겪었다. 빵을 사오라고 한다든지, 체육복을 빌리고 안 돌려준다든지, 컴퍼스로 등을 찌르기까지 했다. 아파하는 것을 보고 웃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학교 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피해자들은 (학교 폭력의) 원인을 자신에게 찾곤 한다. 하지만 절대로 본인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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