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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소비자 공략 새해 승부수는 '맛없없 조합'

등록 2023.02.04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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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소비자 공략 새해 승부수는 '맛없없 조합'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식품·외식업계가 소비자를 공략할 새해 첫 승부수로 '맛없없' 조합을 내세웠다. '맛없없'은 '맛이 없을 수 없는'의 줄임말이다. '맛없없 조합'이란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다채로운 재료를 한 데 모아 한층 찰떡 같은 궁합을 선보이는 메뉴나 제품 등을 뜻한다.

재료 하나하나가 ‘맛의 보증수표’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조합 또한 검증이 필요 없는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 새해를 맞아 ‘에그마요 꿀조합’을 내놓았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가성비(가격대비성능) 메뉴이자 스테디셀러 샌드위치인 ‘에그마요’에, 검증된 꿀조합 추가 토핑을 각각 곁들인 '에그마요 베이컨'와 ‘에그마요 페퍼로니’가 더해진 총 3종 구성이다.

에그마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달걀과 마요네즈 소스의 환상적인 조화다. 매일 매장에서 직접 손질하는 신선하고 건강한 달걀에 깊은 고소함에 감칠맛을 자랑하는 마요네즈 소스가 써브웨이만의 황금비율로 어우러진다. 고소하고 부드럽게 풀어지는 식감은 물론, 입 안 가득 퍼지는 크리미함까지 만끽할 수 있다.

에그마요 베이컨은 누구나 엄지를 치켜세우는 베스트 꿀조합 중 하나다. 오븐에서 바삭하게 구워내 짭조름함과 풍미가 더욱 강렬해진 베이컨이 에그마요와 만나 입맛을 사로잡는다. 에그마요 페퍼로니는 다채로운 풍미가 일품이다. 에그마요의 고소함 속에 7일 이상 숙성한 매콤짭짤한 페퍼로니만의 짙은 풍미가 녹아들며 맛에 인상적인 변주를 준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스노우 바닐라 티 라떼'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제품명을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로 바꾸고 1월 정식 재출시했다.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는 바닐라크림베이스에 얼 그레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등 2가지 블랙 티를 블렌딩해 달콤한 연유를 넣고 부드러운 얼 그레이 폼을 올려 마무리한 메뉴다.

블랙 티, 얼 그레이 티, 바닐라의 향미가 한 데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을 자아낸다. 은은하고 달콤한 바닐라 맛, 적당한 밸런스로 어우러진 얼 그레이&블랙 티의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메뉴다.

농심은 스낵 신제품 ‘딸기바나나킥’과 ‘콩고물옥수수깡’을 선보였다. SNS상에서 ‘딸바’로 불리며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딸기+바나나’ 조합과 MZ세대 사이에서 전통음식을 즐기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에 착안했다는 설명이다.

딸기바나나킥은 부드러운 조직감에 달콤한 맛이 특징인 바나나킥에 새콤한 딸기의 맛과 향을 더해 한층 새콤달콤한 맛을 연출했다. 콩고물옥수수깡은 옥수수의 단맛에 콩고물을 곁들여 ‘달달한 고소함’을 극대화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통옥수수 모양 그대로를 구현해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알알이 터지는 옥수수 알갱이의 식감까지 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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