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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中 1위·韓 2위

등록 2023.02.07 11: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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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주잔량에서도 中에 밀려

[서울=뉴시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1800TEU급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1800TEU급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새해 들어 전 세계 선박 발주가 줄어든 가운데 중국이 선박 수주 경쟁에서 한국을 앞섰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96만 CGT(표준선환산톤수)로 총 72척이다. 전월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지난해에 비해 급감한 선박 발주량을 중국 업체들이 절반 이상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국가별 선박 수주량은 중국이 112만 CGT로 57%를 차지했다. 선박 수로는 40척에 달한다. 한국은 12척에 해당하는 64만 CGT로 33%를 차지하며 중국에 이은 2위에 올랐다.

수주잔량도 한국이 중국에 밀린다. 수주잔량은 조선사가 계약을 체결하고 아직 선주에게 인도하지 않은 물량이다. 수주잔량이 많을수록 조선사의 일감이 많다는 뜻이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77만 CGT 감소한 1억913만 CGT였다. 그중 중국이 4919만 CGT(45%), 한국이 3758만 CGT(34%)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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