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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옛 포항역 부지 초고층 랜드마크 건설 '순항'

등록 2023.02.22 16: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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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중심 원도심 부지 복합 개발

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 추진

인구 공동화 현상 극복, 경제 활성화 극대화

도시브랜드 가치 증진 매진

옛 포항역 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옛 포항역 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옛 포항역 부지에 초고층 주상복합 랜드마크 건설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동해남부선이 폐선되고 KTX 포항역이 신설됨에 따라 옛 포항역 철도부지 일원에 초고층 주상복합 랜드마크 건설을 시작으로 체험형 근린공원, 주거 공간과 이어지는 상업시설, 예술·여가·창업이 융합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옛 포항역 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그 동안 ‘살기 좋은 포항’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 2021년 9월 기반 시설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신세계건설, 포항프라이머스PFV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왔다.

  지난 해 6월에는 지역 주민과 상생 협의를 통해 옛 포항역 지구 전체 부지에 대한 보상 협의를, 12월에는 경관심의를 완료했다.

  신세계건설은 국내 초고층 건물의 내진 성능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의 구조 설계를 담당했던 세계적인 구조설계사 LERA(미국 소재)와 서울대 건축학과 고성능 구조공학연구실과 협업으로 최신 설계 기법을 도입해 건축물 구조 설계와 국토부의 안전 영향평가서 심의도 마쳤다. 향후 경상북도에 건축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국가철도공단 소유 철도 유휴부지도 공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핵심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센트럴 그린웨이·학산천 생태하천 등과 연계해 구도심 녹색공간을 연결하고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인구를 유인해 구도심 인구 공동화 현상을 극복함으로써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 활성화 효과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따라 지방소멸이라는 난관을 넘기 위해서는 관광인구·정주 인구를 유인할 매력적인 도시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고층 주상복합 랜드마크 건설을 통해 포항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시민 친화적인 정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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