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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시 주석과 정상회담 기대…우크라전 종식 의지 환영"

등록 2023.03.20 07:36:42수정 2023.03.20 08: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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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세계 최장 메트로 순환선인 '볼샤야 콜체바야' 전체 라인 개통식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2023.03.02.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세계 최장 메트로 순환선인 '볼샤야 콜체바야' 전체 라인 개통식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2023.03.02.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러시아를 국빈방문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러 관계가 "최고조에 달했다"라며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려는 의지를 환영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 전날 크렘린궁이 인민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러시아와 중국 사 유대의 질은 냉전 시대의 정치군사적 동맹보다 더 높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과의 회담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이 양국 협력 전체에 대해 새로운 강력한 자극을 줄 것이라는 데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기대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국의 "균형 잡힌" 입장과 분쟁 배경 및 배후에 있는 "진짜 이유"에 대한 이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정치적 외교적 수단으로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2014년 강제병합한 크름반도뿐 아니라 지난해 합병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 대해서도 "새로운 지정학적 현실"을 우크라이나가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이 3연임을 확정한 이후 첫 외교일정으로, 20~22일 러시아를 국빈방문한다. 시 주석은 방러 기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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