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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2030신용회복 위한 과감한 조치 있어야"

등록 2023.03.21 16:32:55수정 2023.03.21 16: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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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저신용·저소득 계층에 공공부문 자금 지원해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김승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2030 청년들의 경우 아직 활동할 시기와 에너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다른 계층보다 신용회복을 위한 지원조치가 더 과감하게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첫 민생 행보로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간담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2030지원을 위한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관계자들께 말씀드렸다"고 했다.

앞서 김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민생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서민들은 가장 먼저 경제위기에 충격을 받는 계층인데 급전조차 구할 수 없어 피가 마른 분들이 많다"고 했다.

그는 "개인파산이 줄을 잇고 부업을 뛰는 가장이 37만명으로 역대 최다수준이라고 한다"며 "지난해 금융취약계층이 불법사채시장에 몰려 연 400%가 넘는 이자를 냈다는 보도도 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런 시기에 재정당국과 국가가 나서 서민금융 대책을 세워야한다"며 "어떻게 하면 좀 더 필요한 수준의 금융공급을 확대하고 사각지대를 줄이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만들 것인지가 당명한 과제"라고 했다.

그는 "저신용·저소득 계층의 생계유지 차원에서 공공부문 자금을 지원하는게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신용회복 절차를 통해 금융과 복지로 이어지는 고용 종합상담 지원 프로그램도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늘 금융약자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해왔다"며 "대통령이 말씀하신 서민 금융 지원대책에 대해 당대표께서도 잘 알고 계시다. 대표님이 계속 챙기실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관계자들에게 "열심히 하시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조금 더 파격적으로 서민을 챙기는 대책을 대표께서 주문하시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금같이 경제가 어려울수록 취약계층 서민들 어려움에 대한 관심과 지원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 부처에서 어려운 취약계층 서민들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도와드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고, 금융위 차원에서도 다각적으로 정책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당초 5조 9000억 원이었던 정책 서민금융 공급 목표를 7조 원으로 확대했고 약 7조3000억 원을 공급해 서민 취약계층의 금융 애로 해소에 기여했다"고 보고했다.

이 원장은 "올해는 급격한 금리 인상과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자체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많은 취약계층들의 금융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에 여기 계신 당 대표님과 여러 관계자분들께서도 올해 추진할 예정인 여러 서민금융 관련 정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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