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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의회, 나토 가입안 가결…절차 마무리

등록 2023.03.23 03: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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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장관 "스웨덴 안보 지키는 최선의 방법"

[스톡홀름=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국회에서 의회에서 나토 가입 허용 법안을 승인했다. 찬성 296표, 반대 37표로 통과됐다. 2023.03.23.

[스톡홀름=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국회에서 의회에서 나토 가입 허용 법안을 승인했다. 찬성 296표, 반대 37표로 통과됐다. 2023.03.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스웨덴은 2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위한 자국 내 절차를 마무리했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웨덴 의회는 이날 나토 가입 허용을 핵심으로 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의원 43명이 불참한 가운데 찬성 296표, 반대 37표로 통과됐다.

토비아스 빌스트롬 스웨덴 외무장관은 표결 전 7시간 가까이 진행된 관련 토론에서 나토 가입이 "스웨덴 안보를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토 가입이 "역사적인 사건”으로 규정하며 “우리나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안보 정책 결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군사적 중립국을 유지했던 스웨덴과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군사 동맹인 나토에 가입을 신청했다.

회원국이 되기 위해서 30개 회원국이 모두 가입 동의안을 비준해야 한다. 현재 튀르키예, 헝가리를 제외한 나머지 회원국들은 모두 비준을 마친 상태다.

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는 르드노동자당(PKK) 분리주의 단체 지원 문제 등을 이유로 스웨덴의 가입을 반대해왔다.

한편 핀란드 의회도 지난 1일 나토 비준안을 표결에 부쳐 가결한 바 있다. 나토 가입에 필요한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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