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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시청역 탑승시위 시도…1호선 열차 지연 예고

등록 2023.03.23 08:57:09수정 2023.03.23 08: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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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전장연 죽이기 멈추라"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승강장에서 서울시 활동지원 표적조사 거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03.20.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승강장에서 서울시 활동지원 표적조사 거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3일 출근길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탑승 시위를 예고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8시15분께부터 1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회견을 마치면 시청역 1호선을 중심으로 탑승해서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서울시가 탈시설 장애인을 지원하는 많은 단체들이 있음에도, 저희 회원단체만 골라서 전수조사를 했다"며 "또 지하철행동에 참여하는 단체를 중심으로 갑작스럽게 하루 전에 공문을 보내 4년치 자료를 준비해 심사받으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울시의 행정조치 등에 반발하며 이에 대한 의사표시로 1호선 탑승시위를 계획 중이다. 이날 오전 8시40분 기준 전장연은 아직 탑승에 나서지는 않은 상태다.

박 대표는 "오늘부터 출근길에 탑승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전장연 죽이기에 대해 멈출 것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1호선 탑승 시도가 이뤄질 경우 열차 운행이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전장연은 당초 이날 삼각지역에서도 탑승시위를 계획했으나 이는 보류했다. 박 대표는 "4호선에서는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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