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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임기 만장일 연장

등록 2023.03.24 11: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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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30일까지 임기 1년 연장키로

[서울=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3일(현지시간) 북한 제재 이행 여부를 감시하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임기를 연장하기로 결의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의 지난 18~19일 전술핵운용부대들의 '핵반격가상종합전술 훈련' 참관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3일(현지시간) 북한 제재 이행 여부를 감시하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임기를 연장하기로 결의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의 지난 18~19일 전술핵운용부대들의 '핵반격가상종합전술 훈련' 참관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03.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제재 이행 여부를 감시하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임기를 연장하기로 결의했다.

안보리는 23일(현지시간) 현재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임기를 내년 4월30일까지 1년 연장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은 지난 2009년 북한 2차 핵실험 이후 안보리 대북 결의안 1874호를 통해 출범했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러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파견된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대북 제재 이행 현황 및 회피 실태 등 정보를 조사·분석하는 게 패널의 주요 임무다. 패널들은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보고서를 작성한다.

안보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과 함께 늦어도 오는 9월8일까지 이사회에 중간 보고서, 내년 3월8일까지 최종 보고서를 내도록 하는 일정도 제시했다.

이번 전문가 패널 연장안에는 15개 안보리 상임·비상임 이사국 모두가 만장일치 찬성했다.

로버트 우드 유엔 주재 미국 부대사는 "모든 이사국의 지지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 고조 상황 속에서 "이 작업(패널 작업)은 그 어떤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했다.

겅솽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부대표 역시 연장안 찬성 의사를 밝혔다. 그는 다만 북한이 코로나19와 제재 영향으로 중대한 인도주의 상황에 직면한 점을 강조했다.

반면 비상임이사국인 일본의 시노 미쓰코 차석대사는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을 두고 "제재 체제가 아니라 북한 정권이 그런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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