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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모든 정책은 MZ세대 관점서 볼 필요…'답정너'식 곤란"(종합)

등록 2023.03.28 15:27:49수정 2023.03.28 16: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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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등 연일 당정협의 강화 지시

"MZ세대는 모든 세대 여론 주도 역할"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국무회의 논의 내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3.2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국무회의 논의 내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모든 정책은 MZ세대, 청년의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MZ세대는 그 세대 뿐 아니라 모든 세대의 여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우리 당이 작년부터 집권 여당이 됐지만 당정협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론 수렴 과정에서 특정 방향을 정해놓고 밀어 붙이면 오히려 역풍을 맞는다"며 "당정이 여러가지 안을 놓고 제로 베이스에서 논의를 해야지 '답정너'식으로 하면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당정협의 강화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법률안과 예산안을 수반하지 않는 정책도 모두 긴밀한 당정 협의를 통해 정책 입안 단계부터 국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당정이 힘을 합쳐 열심히 일하면 국민들께서 든든하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은 내각과 달리 선거 치르는 조직이기 때문에 국민 여론에 그만큼 민감하고 국민 여론을 다양한 방식으로 흡수할 수 있는 그런 조직이 돼 있다"며 "늘 국민의 의견을 세심하고 겸허하게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주69시간' 논란과 '저출산 대책' 등 부처 간 및 당정 간 엇박자로 인한 혼선으로 여론이 악화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당정협의 강화를 위해 이관섭 국정기획수석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간 핫라인을 가동해 상시적 소통과 협의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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