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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내수활성화 대책, 응급처방 부재…보완 필요"

등록 2023.03.29 16: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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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소상공인들 매출증가 효과 기대"

"수혜 입지 못할까 우려…제도 개선 선행"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2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소상공인들은 29일 정부의 내수 활성화 대책에 대해 "소비가 진작되고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이날 논평에서 "경기 둔화에 따른 매출 저하로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정부가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해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소공연은 "다만 삼중고 등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이 지금 당장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응급처방의 부재는 아쉽다"며 "지역 골목상권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공연은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나 개편이 예정돼 있어 소상공인이 이번 내수 활성화 대책의 수혜를 입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남는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으로 개선과 보완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소상공인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정부에 요청한다"며 "소공연 역시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상공인 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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