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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입원 3일만 퇴원…"나는 아직 살아있다"

등록 2023.04.01 21:35:26수정 2023.04.01 22: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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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뉴시스] 기관지염으로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86)이 사흘 만에 퇴원했다.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퇴원하는 교황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2023.04.01

[로마=AP/뉴시스] 기관지염으로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86)이 사흘 만에 퇴원했다.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퇴원하는 교황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2023.04.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기관지염으로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86)이 사흘 만에 퇴원했다.

1일(현지시간) AP 통신은 교황이 이날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퇴원해 바티칸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교황은 이동 중 차량에서 내려 자신의 쾌유를 기원해준 신자들과 기자들에게 “나는 아직 살아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간밤에 병원에서 5살 딸을 잃은 부부와 포옹해 위로해줬고. 또한 팔이 부러진 한 소년의 깁스에 사인도 해줬다.

교황은 지난달 29일 호흡 곤란을 호소한 뒤 병원에 입원했고, 기관지 감염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교황이 항생제 치료에 빠르게 반응해 퇴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제 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는 성주간 전례를 집전할 수 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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