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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합류하는 황선홍호, 오늘 태국 잡으면 16강 확정

등록 2023.09.2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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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30분 조별리그 E조 2차전

[진화(중국)=뉴시스] 고승민 기자 = 19일 중국 진화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쿠웨이트 경기, 전반전 한국 정우영이 첫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2023.09.19. kkssmm99@newsis.com

[진화(중국)=뉴시스] 고승민 기자 = 19일 중국 진화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쿠웨이트 경기, 전반전 한국 정우영이 첫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2023.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축구 천재' 이강인이 합류하는 황선홍호가 태국전 승리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 진출 조기 확정을 노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9일 쿠웨이트(승점 0)와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둔 한국(승점 3·골 득실 +9)은 E조 선두에 올랐다.

같은 조 바레인과 태국은 같은 날 1-1로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이번 대회는 총 21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12개 팀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1차전 대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한국이 2차전에서 태국도 잡으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태국과 바레인이 비겼기 때문에 황선홍호가 이날 태국을 꺾고 연승하면 조 2위 아래로 내려가진 않는다.

[진화(중국)=뉴시스] 고승민 기자 = 19일 중국 진화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쿠웨이트 경기, 후반전 황선홍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3.09.19. kkssmm99@newsis.com

[진화(중국)=뉴시스] 고승민 기자 = 19일 중국 진화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쿠웨이트 경기, 후반전 황선홍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3.09.19. [email protected]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금메달을 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경기 바레인전을 6-0으로 크게 이긴 뒤 말레이시아와 2차전에서 1-2 충격패를 당했었다.

결국 김학범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올라 8강에서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난타전 끝에 겨우 4-3으로 승리했다.

토너먼트에서 최상의 대진을 만나려면 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이 E조 1위를 하면 F조 2위와 만나는데, 북한 또는 인도네시아와 만날 확률이 높다.

태국전 최대 변수는 현지 무더위로 인한 로테이션 폭이다. 빡빡한 대회 일정을 고려할 때 쿠웨이트전에 나섰던 주축 선수들이 일부 빠질 가능성이 있다.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21일 오후 항저우에 도착하는 이강인은 태국전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신화/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왼쪽)이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이강인은 후반 35분 교체 출전해 활약했고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2023.09.20.

[파리=신화/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왼쪽)이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이강인은 후반 35분 교체 출전해 활약했고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2023.09.20.

태국전에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다면, 상황에 따라 24일 조별리그 바레인과 최종전 또는 16강 토너먼트부터 이강인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 쿠웨이트전 해트트릭 주인공인 공격수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조영욱(김천), 엄원상(울산) 등은 태국전에 휴식을 취하거나 교체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1차전에 후반 교체로 출전한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 등은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선발로 나설 수 있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다 우승국(5회)인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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