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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치열한 생의 현장, 국립현대무용단 '정글'

등록 2023.09.22 0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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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정글-감각과 반응' 연습 장면. (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현대무용단 '정글-감각과 반응' 연습 장면. (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립현대무용단이 모다페(국제현대무용제) 공동개막작으로 '정글-감각과 반응'을 선보인다.

오는 10월4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지난 5월 임기를 시작한 김성용 단장 겸 예술감독의 취임 후 첫 안무작이다. 내면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는 곳이자 가식과 허영이 없는 공간 '정글'을 드러낸다.

고유의 역사성을 몸에 새긴 각각의 무용수는 무대 위에서 예민한 감각들을 온전히 깨워 자신만의 방법으로 주어진 자극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관객들은 이들의 움직임을 통해 삶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생의 치열한 모습을 보게 된다.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 (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 (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가장 진실한 표현도구'로서의 춤을 추구해온 김성용 단장은 자신이 개발한 비정형적 움직임 리서치 '프로세스 인잇'을 통해 창의적인 움직임들을 이끌어냈다. '프로세스 인잇'은 향후 전문 무용수 및 일반인 대상의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무용을 창작하는 과정'에 대한 워크숍과 렉처 퍼포먼스로 소개될 예정이다.

김 단장은 "우리는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무용수들 및 제작진들과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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