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무협·카이스트, 국내 스타트업 美 진출 지원

등록 2023.09.24 16:03: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미국 뉴욕서 현지 실증 프로그램 및 로드쇼 진행

7개 스타트업, 포춘 500대 기업 8개 사와 기술 실증

[서울=뉴시스] 한국무역협회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현지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2023.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무역협회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현지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2023.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지난 20∼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 미국 현지 실증 프로그램 및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 14개사의 미국 진출을 위해 마련됐다. 해외 기술 실증 프로그램에는 총 7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해 샘스클럽, 타이슨 푸드 등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8개사 앞에서 실증을 진행했다.

해외 기술 실증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수적인 관문이다. 무역협회는 2020년부터 미국, 영국,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현지 유관기관과 연계해 올해 상반기까지 142개 사에게 해외 실증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이 납품 계약 체결, 법인 설립을 체결하는 등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AI) 분석, 스마트 팩토리, 가상 현실(XR) 등 분야에서의 한미 간 연구개발(R&D) 협력이 기대되며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는 "포춘 500 물류 기업의 이슈에 대해 우리의 AI 솔루션 프로그램을 통한 문제 해결 방법을 설명했고, 추후 제안서 제시로 이어질 수 있어 좋았다"며 "실질적인 현지 파트너 발굴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이와 함께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 벤처캐피탈(VC)과 대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뉴욕에서 로드쇼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기술 실증 행사에 참여한 8개사를 포함해 총 14개의 국내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명자 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뉴욕 실증 사업은 국내 스타트업이 현지 진출을 위해 필요한 마케팅 전략을 수정해나가고 기술력을 검증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