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 2023년 中 희토류 생산쿼터 24만t·14%↑…"사상 최대"

등록 2023.09.26 22:53: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그래픽=전진우기자 618tue@newsis.com

그래픽=전진우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중국 희토류 생산쿼터는 전년 대비 14% 늘어난 24만t으로 설정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공업신식화부와 자연자원부 발표를 인용, 2023년 희토류 생산량을 3월 책정한 12만t에서 배증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전략물자인 희토류 생산목표를 공급지표로 쓰고 있는데 통상 매년 2회 설정한다.

매체는 중국이 호황을 누리는 전기자동차(EV)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처럼 희토류 생산을 증대하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립하는 미국 등을 견제하기 위해 전 세계가 중국에 크게 의존하는 디스프로슘 등 일부 희토류는 생산물량을 늘리지 않았다. 중·중(中·重) 희토류 생산 할당량은 2만t 정도로 동결했다.

공업신식화부와 자연자원부는 희토류 제련과 분리 쿼터도 지난해에 비해 14% 늘린 23만t으로 확대했다. 3월에는 11만5000t을 상한으로 잡았다.

희토류는 17개 원소로 이뤄졌다. 레이더와 미사일, 위성, 레이더 시스템 등 군용은 물론 전기차, 영구자석, 전기차 배터리, 세라믹, 컴퓨터 하드드라이브, 스마트폰, 의료기기, 반도체 등 첨단제품에 핵심재료로 쓰인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