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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신무기③]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Ⅱ'

등록 2023.09.30 10:00:00수정 2023.09.30 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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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AM보다 낮은 고도서 미사일 요격

표적지향 탄두로 폭발성…우수 성능

[성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22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미디어데이에서 국군 장병들이 3축체계의 핵심인 해성,타우러스,천궁(L-SAM)등 을 기동하고 있다. 2023.09.26. ks@newsis.com

[성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22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미디어데이에서 국군 장병들이 3축체계의 핵심인 해성,타우러스,천궁(L-SAM)등 을 기동하고 있다. 2023.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지난 2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개량형인 천궁-Ⅱ가 모습을 드러냈다.

'천궁(天弓)'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다. 1998년부터 체계개념연구와 탐색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개발한 후 2006년 '철매-Ⅱ'라는 사업명으로 체계 개발에 착수해 2011년 말 사업을 완료했다.

'한국판 사드(THAAD)'로 불리는 L-SAM은 최대 50~60㎞ 고도에서 북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데, L-SAM이 요격하지 못하는 미사일은 고도 40㎞ 안팎에서 천궁-Ⅱ가 요격한다.

천궁과 같은 지대공 유도무기(SAM·Surface to Air Missile)는 발사 차량, 다기능 레이더 등으로 구성되는 발사통제장비와 유도탄으로 구성되며 각종 공중 위협으로부터 국지방공과 일정 지역에 대한 지역방공 기능을 제공한다.

운용 절차는 ▲발사통제체계에 의해 표적정보를 획득하고 교전 여부를 판단해 유도탄을 발사하는 단계 ▲발사된 유도탄을 표적으로 유도하는 단계 ▲유도탄 탐색기에 의한 표적 포착 및 요격 과정과 교전 결과를 발사통제체계에서 확인하는 단계로 운용된다.
 
천궁 유도탄은 파편을 표적 방향으로 집중시키는 표적지향성 탄두를 적용해 폭발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선진국들이 개발한 동급 체계들과 비교했을 때 사거리·고도·동시교전능력 등 주요 성능 측면 뿐만 아니라 전자전 대응 능력, 정비성, 기동성 등에서도 대등하거나 더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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