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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군의날 75주년'에 "군 처한 현실 엄중…책임있는 자세 취해야"

등록 2023.10.01 11:00:41수정 2023.10.01 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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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병께 고마움만 전하기에 군 처한 현실 엄중"

"윤 대통령,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해야"

"국군통수권자 향한 따가운 시선 깨달아야" 일갈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서 무인체계 장비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3.09.2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서 무인체계 장비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3.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일 국군의 날 75주년을 맞아 "우리 군의 뿌리를 훼손하고 장병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순간에도 국토수호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국군의 날을 맞아 우리 장병들께 고마움만 전하기엔 우리 군이 처한 현실이 엄중하다"고 우려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고(故) 채 상병은 상관의 지시에 따른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안타깝게 희생됐으나 국방부는 공명정대하게 사건을 처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항명죄를 뒤집어씌우는 등 진실 규명을 가로막고 있다"고 꼬집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추진을 언급하면서는 "대한민국 정부가 독립 영웅의 흔적을 지우고 그 자리에 친일 행위자로 메우려 하고 있으니, 국민은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부대원 사망 사유 조작 의혹이 있고, 일제 침략과 친일 매국노, 군부 독재자를 옹호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군통수권자와 군 수뇌부를 향한 따가운 시선을 깨닫고 국민의 우려와 불신에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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