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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오늘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모든 선거자 적극 참여해야"

등록 2023.11.26 08: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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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방의회 해당

인민회의, 선출된 대의원으로 구성

[서울=뉴시스]북한이 11월 26일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치른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지난 2019년 7월 21일 북한이 도·시·군 등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장면. 2023.11.26.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이 11월 26일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치른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지난 2019년 7월 21일 북한이 도·시·군 등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장면. 2023.11.26.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26일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치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높은 정치적열의를 안고 참가하여 우리의 혁명주권을 반석같이 다지자'는 사설을 싣고, 모든 선거자들이 오늘 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신문은 "오늘의 선거는 전체 인민이 한마음한뜻으로 공화국정권을 받들어가는 일심단결의 거대한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는 중요한 정치적계기로 된다"며 "우리 인민은 이번 선거에서도 당중앙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공화국정권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 사회주의와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해나가려는 강렬한 지향과 열망을 안고 혁명적단결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의 선거는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인민정권을 비상히 강화해나가는데서 또 하나의 새로운 리정표(이정표)"라며 "세계가 우러르는 공화국의 국위와 국격에 상응하게 전면적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힘차게 열어나가자면 인민정권의 기능과 역할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한다"고 했다.

이번 선거가 선거법 개정 이후 치러진다는 점도 언급했다. 신문은 "이번 선거에서는 새로 수정보충된 각급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법에 의하여 나라와 인민을 위해 한가지라도 더 유익하고 훌륭한 일을 찾아하는 사람으로 확고히 인정되는 대표들이 대의원으로 선거되게 된다"고 밝혔다.

북한의 지방인민회의는 우리나라 지방의회에 해당한다. 한국의 광역의회 격인 도 인민회의와 기초의회 격인 시·군 인민회의로 구분된다. 각 인민회의는 4년마다 선출되는 대의원으로 구성된다. 

신문은 "모든 선거자들은 높은 정치적열의를 안고 이번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적극 참가함으로써 우리의 인민주권을 반석같이 다져나가는데서 존엄높은 공화국공민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며 "우리 국가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앞당기는데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나갈 억척의 신념을 안고 선거에 참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거자들은 우리 국가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에 더욱 힘차게 매진해나가야 한다"며 "자기앞에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는것이 자기의 정권을 믿음직하게 지키고 사랑과 정을 다하여 받들어가는 길이라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최대로 분발하고 분투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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