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보장패키지로 취업 자신감 극복"…우수사례 시상
고용부, 고용서비스 혁신성과 공유회…67건 선정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2/11/08/NISI20221108_0001124142_web.jpg?rnd=20221108111413)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 청년 A씨는 타지로 이사온 뒤 취업에 어려움을 겪으며 우울감에 빠져있었다. 그러다 고용노동부의 맞춤형 일자리 매칭 서비스인 '기업·구직자 도약보장패키지'를 알게 됐고, 고용센터에서 경력개발 심층상담과 잡케어 진단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다. 현재 직업훈련에 참여하면서 우울감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에 나서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A씨와 같은 맞춤형 고용서비스 우수사례 67건을 선정해 시상하고 서비스 개선에 활용한다.
고용부는 30일 오전 '2023 맞춤형 고용서비스 혁신성과 공유회'를 열고 구직자와 기업의 일자리 어려움을 해소한 고용서비스 우수 사례를 나누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구직자 도약보장패키지에 참여한 국민과 고용센터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도약보장패키지는 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단-컨설팅-취업·채용지원'에 이르는 종합서비스를 1대 1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 신설된 국민참여 우수사례 분야에는 구직자 7명, 기업 6곳 사례가 선정됐다.
구직자 부문 대상은 A씨가 수상했다.
기업 부문 대상은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고용이 33% 증가한 자동차 제조업체 제이앤씨테크가 받았다. 제이앤씨테크 관계자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도약보장패키지를 만나 근로환경 개선과 함께 33%의 고용 증가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용센터 직원 부문 대상은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임정환 상담사와 인천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김민선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임 상담사는 강박과 공황장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남매 구직자를 심층 상담을 통해 취업에 성공시켰다. 김 주무관도 구인난을 겪고 있는 고용여건 개선 지원과 함께 산업계 고등학교와 연계한 기업탐방형 채용행사 등을 통해 6명의 채용을 도왔다.
기관 대상은 구직자 부문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기업 부문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수상했다.
이 밖에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참여자들의 어려움을 극복한 협업 우수사례 12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삼척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이혼 후 홀로 세 자녀를 양육하는 30대 여성 가장에게 삼척시 및 가족센터와 연계한 의료·주거급여 지원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한 자녀 학습지원을 제공했다. 참여자의 구직활동을 위해 자녀 돌봄이나 주거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도 천안시와 연계해 복지시설 퇴소를 앞둔 '자립준비 청년 대상 취업지원 전담반'을 구성하고, 직업훈련비와 생활지원금을 연계해 1대 1 맞춤형 취업상담을 통해 이들을 도왔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실장은 "고용서비스 혁신의 최종 목적은 국민의 만족도 제고"라며 "앞으로도 고용서비스를 통해 국민 일자리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역 등 기관들과의 협업 사례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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