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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테크 투자 ETF, 해외펀드 수익률 상위권 차지

등록 2023.12.01 14: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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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캔자스시티=AP/뉴시스]사진은 상단의 구글(Google) 로고와 하단의 애플(Apple) 로고. 2023.11.14.

[볼티모어·캔자스시티=AP/뉴시스]사진은 상단의 구글(Google) 로고와 하단의 애플(Apple) 로고. 2023.11.14.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올해 해외 펀드 가운데 미국 빅테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대부분이 수익률 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설정액 10억 이상 해외 펀드 상위 10개 종목 중 1~5위는 모두 ETF였다.

이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FANG플러스(H)' ETF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87.3%에 달했다. 이 ETF는 전기차 '테슬라', 반도체 '엔비디아', AI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메타버스 '메타' '애플', 플랫폼 기업 '아마존' '넷플릭스' 등 메가캡 8(시총 규모가 큰 대표 기업 8개 기업)을 포함해 10개사에 동일가중 방식에 따라 각 종목 당 10% 내외 비중으로 집중 투자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환율 영향없이 미국 대표 기술주에 투자할 수 있는 헤지형(위험회피) 상품이다. 향후 미국 금리가 하향 안정화 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달러 약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로 연초 대비 수익률이 84.1%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마이크로소프트(21.56%), 애플(19.93%), 알파벳(15.21%), 아마존(11.64%), 엔비디아(10.16%) 등 대표 빅테크가 10% 이상 구성비를 차지했다. 챗GPT 열풍의 대표 수혜 ETF로 꼽힌다.

미래에셋운용의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와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미국나스닥테크' ETF 연초 이후 수익률도 55.15%, 59.25%를 기록했다.

'ARIRANG 미국나스닥테크' ETF는 글로벌 대표 지수인 미국 100지수 내 정보기술(IT)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 ETF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지스케일러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 빅테크 기업은 풍부한 자본력과 연구개발(R&D) 비용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산업을 주도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에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순자산액이 상장 이후 한 달 만에 450억원을 넘어섰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 빅테크 기업의 체질 개선 효과는 장기간 지속될 수 있어 현 시점을 분할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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