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장] "특급호텔 38층서 제주 바다보며 치맥" K푸드 뷰맛집 '포차'

등록 2023.12.04 13:00:00수정 2023.12.04 14:13: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 류난영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38층에 위치한 K푸드 레스토랑 '포차'.

[제주=뉴시스] 류난영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38층에 위치한 K푸드 레스토랑 '포차'.

[제주=뉴시스] 류난영 기자 = "K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우울할 때 늘 치맥(치킨+맥주)을 찾는다는 말을 듣고 한국가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지난달 30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38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포차'에서 만난 한 태국인 관광객은 3박4일로 가족과 이곳을 찾았다.

그는 "제주도 바다와 건물이 한 눈에 볼 수 있는데다, 정통 한국 길거리 음식까지 맛볼 수 있어 좋았다"며 "다른 5성급 호텔엔 K푸드가 없는 곳이 많은데 K팝과 함께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마음이 간다"이라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류난영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38층에 위치한 K푸드 레스토랑 '포차'.

[제주=뉴시스] 류난영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38층에 위치한 K푸드 레스토랑 '포차'.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38층 포차의 각종 K푸드가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포차'는 한국의 길거리 포장마차라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만들어진 곳이다. 방문객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사진과 동영상을 남기면서 제주의 식도락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핫 플레이스'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제주 내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층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뷰 맛집'으로 꼽힌다. 도심과 바다, 활주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믹뷰와 함께 시간대별로 시시각각 변하는 제주만의 색감과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다.
[제주=뉴시스] 류난영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38층에 위치한 K푸드 레스토랑 '포차'.

[제주=뉴시스] 류난영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38층에 위치한 K푸드 레스토랑 '포차'.

특히 일몰 시간대가 되면 제주노을과 함께, 천장에 달린 알록달록한 등에 불을 밝혀 고즈넉한 감성을 더한다.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한치배 조명이 밤바다를 물들이며 빛기둥을 이루는 모습도 장관이다. 시간대별로 시시각각 변하는 제주만의 색감과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오픈키친 형태로 돼 있어 셰프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도 색다른 재미다. 떡갈비, 소시지, 계란 등을 넣어 옛 감성을 그대로 살린 추억의 맛 포차 도시락, 해물 라면, 김치전 등 다양한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제주=뉴시스] 류난영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38층에 위치한 K푸드 레스토랑 '포차'에서 내려다 본 제주 시내의 모습.

[제주=뉴시스] 류난영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38층에 위치한 K푸드 레스토랑 '포차'에서 내려다 본 제주 시내의 모습.

음악도 특별하다. 7090 추억의 인기가요로 향수와 감성을 자극해 남녀노소 다양한 층에게 인기다.

제주는 밤 늦게까지 운영하는 술집이나 밥집 등이 많지 않다 보니 지역민들도 가끔 이곳을 찾아 옛 가요를 즐긴다.

메뉴 가격대도 1만~3만원대여서 특급호텔 가격으로는 '가성비(가격대비성능)'가 높다는 평가다.

롯데관광개발은 "넷플릭스 등 각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접한 한식과 K컬처, K팝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날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