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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여성영웅소설 '박씨전', 뮤지컬 '여기, 피화당'으로

등록 2023.12.02 10:20:00수정 2024.02.16 10: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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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기, 피화당' 포스터 (사진=㈜홍컴퍼니 제공) 2023.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기, 피화당' 포스터 (사진=㈜홍컴퍼니 제공) 2023.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경 = 한국에서 최초로 여성 영웅이 등장하는 소설 '박씨전'이 뮤지컬 '여기, 피화당'으로 관객과 만난다.

내년 2월7일부터 서울 종로구 플러스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여기, 피화당'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이다. 예술위는 매년 매년 연극 10개 작품, 창작뮤지컬·창작오페라 분야 각 5개 작품을 선정한다.

17세기 조선 병자호란이 끝나고 청나라에 끌려갔다 돌아왔지만 정절을 잃었다는 이유로 집안에서 쫓겨난 세 여자가 '피화당'으로 이름 지은 동굴에 숨어 살며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최초의 여성 영웅의 모습을 통해 남성 중심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를 담았다. 공연은 내년 4월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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