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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이산화탄소→일산화탄소 전환 실증 성공

등록 2023.12.03 13:50:48수정 2023.12.03 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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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자 촉매 기술 활용해 일산화탄소 제조

탄소저감 화학제품 생산 등에 기여 전망

[서울=뉴시스] 대전 유성구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연구진이 이원자 촉매 기술로 일산화탄소 전환 실증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2023.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전 유성구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연구진이 이원자 촉매 기술로 일산화탄소 전환 실증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2023.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전기화학적 촉매 반응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 연구개발(R&D) 조직인 환경과학기술원은 3일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일산화탄소로 바꾸는 이원자 촉매 기술을 활용해 하루 1㎏ 상당의 일산화탄소를 제조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생산한 일산화탄소는 다양한 화학제품의 기초물질로 활용돼 탄소저감 화학제품 생산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과학기술원은 실증 결과를 화학공학 전문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게재했다.

국내 전기화학 시스템 전문업체 '테크윈'이 연구에 참여했으며, 이원자 촉매를 활용한 일산화탄소 대량 생산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최초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원자 촉매기술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진이 개발해 지난해 환경분야 학술지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B: 환경'에 게재된 바 있다.

올해 연구에서 연구진은 니켈과 철이 이원자 형태로 존재하는 촉매를 제조해 촉매 성능을 높였고, 이를 여러 전극 셀이 적층된 전해조에 적용했다. 전해조에서의 전기화학 촉매 반응을 거쳐 이산화탄소가 일산화탄소로 전환된 것이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이번 연구가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주요 요인인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 일산화탄소를 확보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일산화탄소는 초산, 플라스틱 등 화학제품 생산에 쓰이며, 최근에는 메탄올, 합성원유 등 대체연료 생산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앞으로도 차세대 탄소저감 기술 상용화를 위해 촉매 성능 개선 및 양산역량 확보를 지속하며, 대·내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탄소감축과 기후위기 극복은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 R&D 핵심역량을 더 강화해 탄소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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