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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카타르 등 해외 하마스 요인 제거 선언[이-팔 전쟁]

등록 2023.12.04 04:26:57수정 2023.12.04 06: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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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AP/뉴시스] 이란 외무부가 공개한 사진에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왼쪽)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3.11.01

[도하=AP/뉴시스] 이란 외무부가 공개한 사진에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왼쪽)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3.11.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레바논과 튀르키예, 카타르에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요인을 색출해 제거할 계획이라고 공영 칸 TV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의 수장인 로넨 바르는 녹음을 통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하마스 요인의 제거를 다짐했다. 

녹음에서 로넨 바르는 "내각이 신베트에 하마스를 제거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며 "우린 가자지구, 서안지구, 레바논 튀르키예, 카타르 어느 곳에서든 이를 수행할 것이다. 몇년이 걸린다 해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로넨 바르가 언제, 누구를 상대로 이 같은 발언을 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그는 1972년 팔레스타인 검은 9월단이 뮌헨 올림픽에 참가한 이스라엘 선수단을 공격해 11명을 살해했을 때 이스라엘의 대응 조치를 언급했다.

당시 이스라엘은 수년간에 걸쳐 여러 국가에 있던 뮌헨 올림픽 테러와 관련한 검은 9월단 관계자를 찾아내 모두 암살하는 작전을 펼쳤다.

하마스 지도자들은 가자지구 외에 레바논과 튀르키예, 카타르 등에 거주하거나 자주 왕래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10월7일 하마스가 가자국경에 인접한 남부 지역을 기습공격해 대부분이 민간인인인 1200여명을 살해하고 240여명을 인질로 끌고가자 하마스를 반드시 절멸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공격을 통해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 1만5500명 이상을 사망케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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