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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불황에는 립스틱이 잘 팔릴까?…'감정 경제학'

등록 2023.12.07 05:00:00수정 2023.12.07 0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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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감정 경제학 (사진=페이지2북스 제공) 2023.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감정 경제학 (사진=페이지2북스 제공) 2023.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전통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이성에 따라 판단하는 합리적 존재로 봤다. 현대에 들어서며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가격이 비쌀수록 더 사고 싶어 하고, 자신이 가진 물건에 대해서는 과대평가를 한다. 평소 멋지다고 생각했던 사람의 사소한 취향까지 따라 소비하기도 한다.

책 '감정 경제학'(페이지2북스)의 저자는 행동 경제학과 기존 경제학의 가교 역할로 '감정 경제학'의 필요성을 말한다.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일상 속 사건들, 새롭게 떠오르는 사회적 개념과 화두들은 이성보다는 감정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저자는 인간 감정과 경제학을 묶어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 불황에는 립스틱이 잘 팔릴까? 적은 돈으로 작은 사치를 부릴 수 있어 만족감이 높은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왜 영상 콘텐츠 길이는 점점 짧아질까? 스마트폰 발달로 짧아진 사람들의 집중력을 사로잡기 위해 너도나도 짧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렇듯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경제 현상을 바탕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러 메시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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